다시 강해진 원화
2025.5.13
핵심 세 줄 요약 📝
최근 미중 긴장 완화 기대감과 아시아 통화 강세로 원화가 상승하고 있어요.
대만 달러 등의 대체 통화로 원화에 대한 헤지 수요가 증가했어요.
하지만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의 ‘얇은’ 거래 구조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 최근 한국 원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아시아 통화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요일 시장 분석가들이 전했어요. 원화는 1달러당 1,38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전날보다 25.3원이나 오른 수치예요. 이러한 원화 강세는 작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원화가 거의 1,500원까지 하락한 지 6개월 만에 나타난 현상이에요.
왜 그럴까? 💵 🔄❓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대만 달러는 거의 10% 가까운 급등을 기록하며,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대만 달러의 이틀간 급등은 3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며, 이로 인해 🇰🇷한국 원화에 대한 포록시 헤지 수요가 증가했어요. 원화는 대만 통화의 대체 통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양국 모두 수출 중심 경제 구조와 반도체 및 전자 산업 등 주요 산업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프록시 헤지(proxy hedging)는 유동성이 낮은 통화를 가진 국가들이 더 유동성이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통화를 이용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에요.
아시아 통화는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었고, 지금은 그 저평가가 거래자들에게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어요. 미국 달러 프리미엄이 약화되면서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 대상으로 아시아 통화가 주목받고 있는 거예요.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미국 국채에 투자해 왔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서고 있어요. 대만 보험사들은 환헤지를 하지 않은 미국 국채 투자를 매도했어요. 이전에는 미국 투자에 대해 환헤지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환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헤지하거나 투자 다각화를 하고 있어요.
🚨헤지(hedging)는 재정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투자 전략이에요. 일반적으로 주요 투자 자산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주요 자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완해 전체적인 재정 노출을 제한하려는 목적이에요.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원화,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등은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이머징 마켓 통화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해요. 이들 통화는 오랜 기간 구조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 왔어요. 최근 어느 정도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과거에 비해 부족했어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바클레이스(Barclays)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화가 앞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 통화에 대한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데, 이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달러의 매력이 감소하고,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이머징 마켓 자산의 매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 원화는 미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 추세가 계속될까?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강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어요. 그는 미국이 강한 달러를 원하는지 약한 달러를 원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언급했어요.
이 총재는 한국 외환시장이 거래량이 적은 ‘얇은(thin)’ 시장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고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그는 미국 국채 시장도 변동성이 있지만, 거래량이 많아 시장 기능이 유지된다고 비교했어요.
한국 시장에는 참여자가 적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시장 참가자들이 한국은행이 환율 움직임에 무관심하다고 인식할 경우 그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통화의 일정 수준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초기의 기술적 반등 이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현재의 글로벌 성장 환경이 아시아 통화의 뚜렷한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